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 연합 의석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일본 정국 주도권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8일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이 274석에서 최대 32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독 과반 기준인 233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자민당은 기존 중의원 의석 198석에서 큰 폭의 의석 증가가 예상된다. 앞서 자민당은 2024년 10월 총선에서 15년 만에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도 28석에서 38석 사이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여당 전체 의석수는 최소 302석에서 최대 366석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이 중의원에서 310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입법 주도권은 한층 강화된다. 현재 참의원에서 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하면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의결을 통해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310석은 헌법 개정안을 중의원에서 발의할 수 있는 기준 의석수이기도 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일본의 개헌 논의와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