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서영교(4선), 박주민 전현희(3선), 김영배(재선)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이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9일 정 구청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를 열고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 꼭 필요하다”며 “행정은 시민의 요구와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또 “시장 임기가 4년이다. 4년 안에 거창하고 거대한 것을 이룰 순 없다”면서 “시민은 내 삶과 내 일상생활을 편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 줄 서울시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보여준) 실천·효능 행정은 제게 이정표와 같은 일이었고 많이 본받고 배웠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이다. 낙후된 공업지대였던 성수동 일대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변모시켜 주목받았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공개적으로 “정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급한 바 있다
정 구청장은 지선 전 공직자 사퇴 시한인 다음 달 5일에 임박해 구청장 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의 출마로 당내 후보가 6명 이상이 된 만큼 3월경 치러질 당내 경선은 조별 1차 경선, 2차 본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