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에 새 둥지를 튼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베식타스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란야스포르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베식타스는 10승7무4패(승점 37)를 기록, 18개 팀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는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5일 벨기에 헹크를 떠나 1400만 유로(약 141억 원)의 이적료로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뒤 나흘 만에 치른 공식 데뷔전이었다.
최근 팀을 떠난 타미 아브라함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낙점된 오현규는 첫 경기부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높이 뜬 공을 몸을 날린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현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5개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3개를 유효 슈팅으로 기록하는 등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알란야스포르 소속의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도 출전해 튀르키예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황의조는 선발로 나서 전반 9분 구벤 야친의 선제골을 도우며 활약한 뒤 후반 29분 교체됐다.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3골 3도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