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본격 운영…데이터 활용 사례 창출

광주TP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본격 운영…데이터 활용 사례 창출

기사승인 2026-02-09 10:28:22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광주테크노파크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도입된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유연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국가데이터처,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최종 지정됐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일반적인 연구공간의 경우 시도가 어려웠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의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등을 수행한다. 또 △빅데이터(영상‧이미지 등)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 등도 이뤄진다.

광주테크노파크는 데이터 분석공간 확보, 시스템‧네트워크 개선 등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준비했다. 이에 개인정보위의 현장 검증을 거쳐 지난해 10월 말 운영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광주테크노파크 이노베이션 존은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와 인접해 있어 가명정보와 인공지능 개발‧활용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가치 있게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정책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호남권 의료‧헬스케어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의 심층 분석과 종단 연구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거점 병원인 전남대 병원, 조선대 병원을 포함한 광주‧전남권 병원 100여개와 데이터 분석‧활용 관련 업무 협약을 완료했다.

앞으로 이노베이션 존에서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데이터 활용 지원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향후 개인정보위에서 운영하는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과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까지 지정받아 ‘광주‧전남권 가명정보 활용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광주테크노파크 이노베이션 존에서 다양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 사례들이 창출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이 AI G3 국가로 도약하는데 가명정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