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국수본부장, 중국 공안부 찾아 보이스피싱 등 공조수사 논의

박성주 국수본부장, 중국 공안부 찾아 보이스피싱 등 공조수사 논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송환 공조 가능성도 거론

기사승인 2026-02-09 11:00:48
경찰청.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월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공안부를 방문한다.

9일 경찰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경찰청과 중국 공안부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범죄 대응 협력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담은 부속서를 체결하기 위한 것이다.

부속서에는 기관별 전담 연락창구 지정과 정기적인 실무회의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식이 담긴다. 이를 통해 초국가 범죄 대응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정보 공유와 범죄수익 추적, 국외도피사범 검거 등 실질적인 공조 수사 방안에 대해서도 중국 공안부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퇴사자에 대한 송환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경찰청은 이번 방문과 관련해 “개별 사건에 대한 공조 여부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공조가 마무리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