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2월 중 美 협상단 방한”…핵잠·핵농축·조선 협력 등 협의할 듯

조현 “2월 중 美 협상단 방한”…핵잠·핵농축·조선 협력 등 협의할 듯

기사승인 2026-02-09 16:33:42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관련해 미국의 협상팀이 2월 중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9일 오후 국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달 중 미국 안보 협상팀이 방한하는가’ 묻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번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2월에 각 부처를 망라한 팀이 한국에 온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루비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간 상호관세 인상 문제를 비롯해 협력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달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인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대표단은 안보 및 통상 분야의 실무급 인사들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월 중 정확한 방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 간 또 다른 협력 과제로 꼽히는 ‘조선 협력’ 논의와 관련해서도 미국 측 실무진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미국 역시 핵잠수함, 원자력 협정, 조선 협력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약속한 대로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