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예팀, ‘독파모’ 2차 평가 앞두고 인턴 모집…“차세대 AI 인재 성장 발판”

SKT 정예팀, ‘독파모’ 2차 평가 앞두고 인턴 모집…“차세대 AI 인재 성장 발판”

기사승인 2026-02-11 09:33:37

SK텔레콤 정예팀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연구개발(R&D)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은 채용 공고를 통해 각각 10명 내외의 인턴을 모집해 정예팀의 실무를 경험하며 성장할 AI 개발자를 뽑을 예정이다.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수학 등 AI 모델 관련 전공의 석‧박사과정 재학생 및 학위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SK텔레콤 선발 인턴은 2차 단계평가 준비 기간인 6월말까지 개발에 참여한다.

인턴들은 정예팀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1’의 성능을 평가하고 관련 데이터를 처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데이터 처리, 모델 최적화 등 AI 핵심 기술 연구개발 전반에 걸쳐 실무 경험을 쌓는다.

크래프톤은 딥러닝 관련 전공 석‧박사 학위소지자나 이에 준하는 연구 경력을 가진 학부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은 채용일로부터 3개월 근무 후 추가 기간을 협의한다. 크래프톤 인턴들은 멀티모달 LLM 학습 및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성과를 기술 리포트나 논문·워크숍 형태로 발표하는 리서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턴 선발은 6월 말까지 상시채용으로 진행된다. 먼저 선발되는 개발자부터 순차적으로 실무에 배치되며 우수 인재 채용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정예팀은 국가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차 단계평가부터 인턴십을 운영했다.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한 AI 인재 육성에 대해 고용 창출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정예팀은 설명했다.

정예팀은 2차 단계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개발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개발자 및 연구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A.X K1 개발과정과 2차 단계평가를 위한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4개월여의 짧은 기간 동안 매개변수 5190억개(519B) 규모의 초거대 모델을 완성한 경험으로 모델 학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개변수 수억개~수십억개 규모의 파생 모델을 정예팀 참여사와 연구기관에 적용하는 등 A.X K1을 다양한 분야에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예팀은 2차 단계평가에서 선행 연구의 성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정예팀에 소속된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멀티모달, 수학 추론과 에이전트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KAIST 연구진은 멀티모달과 로봇 학습 연구 등을 수행 중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이번 인턴 채용을 통해 차세대 AI 인재들이 최첨단 기술 개발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정예팀에 젊고 역량 있는 인턴 개발자들이 합류하면서 개발 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