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공공기관이 선도한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공공기관이 선도한다

–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케이-알이(K-RE) 100’ 출범식 개최

기사승인 2026-02-11 10:08:16
기후에너지환경부 CI.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오전 한전아트센터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전국 8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케이-알이(K-RE)100’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에 따라 경영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운법’ 상 경영평가 대상인 88개 공공기관에 대해 ‘케이-알이(K-RE)100 가입 및 이행실적’을 경영평가 지표로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재생에너지 활용실적을 매년 평가받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를 통해 현재 평균 14% 수준인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30년까지 국제사회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권고 기준인 60%까지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은 이를 위해 기관이 보유한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목표이행은 물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국산 기자재 활용 등을 통한 산업생태계의 강화를 비롯해 햇빛·바람소득마을과 같은 주민참여사업 확산 등 국민 체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민간 금융기관과 110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케이-알이(K-RE)100 펀드’를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사용 이행계획 수립과 이행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적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진단(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이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에서는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케이-알이(K-RE)100 활성화 업무협약’을 정부와 모든 88개 공공기관이 체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를 정부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수행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