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AI 확산 방지 총력…계란 기부로 격려 이어져

합천, AI 확산 방지 총력…계란 기부로 격려 이어져

기사승인 2026-02-11 12:41:30
합천군은 지난 3일 적중면 산내천 인근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수매·도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합천군지부(지부장 류준희)와 뿔당골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민), 농업회사법인 ㈜용문산골농장(대표 이민희)은 11일 강화된 방역 조치에 협조한 소규모 가금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계란 100판을 기부했다.


이들 단체와 농가는 지난해와 올해 창녕군·거창군에서 AI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계란 340판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류준희 지부장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수매·도태에 협조해 준 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병천 합천군 축산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준 농가와 이를 격려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단체와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질병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건강·보건 민원 원스톱 처리 ‘통합 상담 창구’ 운영

합천군은 주민의 건강 및 보건 관련 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통합 민원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통합 민원상담 창구 운영은 건강검진, 예방접종,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그동안 민원인은 지원사업에 따라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통합 상담 창구 운영으로 대면과 비대면 상담이 모두 가능해졌으며 초기 상담부터 접수, 담당부서 연계 처리, 결과 안내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청소년, 만성질환자 등 연령과 계층별로 상이한 건강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주민의 소득 수준과 연령을 고려한 지원사업을 안내함으로써 누구나 공평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상담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촘촘한 보건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봄철 장내기생충 예방 교육·무료검사 실시

합천군보건소는 2026년도 봄철 장내기생충 예방을 위해 2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 야로·율곡·삼가·가회면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감염 위험성과 정확한 검체 채취 방법을 안내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3월부터 4월까지 우선 검사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11종 무료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마을회관과 복지관 등 20개소를 방문해 감염 경로와 예방 방법을 설명하고 검체 채취 시연을 병행한다.

또한 65세 이상 1회 무료 결핵검진과 결핵 예방 수칙 안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해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내기생충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검사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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