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석탄산업전환지역 창업기업 육성 나서

정선군, 석탄산업전환지역 창업기업 육성 나서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25일까지 모집

기사승인 2026-02-11 14:45:51
강원 정선역 앞에 있는 ‘곤디’ 카페. 쿠키뉴스DB

강원 정선군은 석탄산업전환지역(옛 폐광지역)의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25일까지 ‘2026년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 △지역 재생 창업기업 지원사업 △외식업 전문 컨설팅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 등 3개 분야다.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이 50% 이상 참여한 법인이 대상이다. 연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지역 재생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진흥지구 내 1년 이상 미사용된 유휴공간을 활용,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규 선정 시 공간조성비 5000만원과 사업화 자금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외식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운영한다.

백두대간 문화철도 간이역의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정선 ‘나전역카페’. 정선군

앞서 정선군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주민창업기업 10곳, 지역 재생 창업기업 2곳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한 곳은 북평면에 있는 ‘나전역카페’(대표 정현인)다.

이곳은 백두대간 문화철도 간이역의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복고풍 감성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라떼 메뉴를 선보인다.

또 한 곳은 사북읍 ‘아리부엌양조’(대표 김민희)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막걸리 제작 체험과 키트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정선읍 정선역 앞에 있는 ‘곤디’ 카페(대표 심현주)는 곤드레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로 인기다.

이 업체는 현대백화점 공동 특판행사에 참여했다. 2024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로컬벤처기업 선정 등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승자 정선군 전략산업과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자원과 공간, 주민의 아이디어가 결합한 창업이 지역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선만의 개성을 담은 창업기업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해 석탄산업전환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