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청래·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여야 협력 당부할 듯

李대통령, 정청래·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여야 협력 당부할 듯

기사승인 2026-02-12 07:54:4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장 대표 간의 회동은 지난해 9월8일 오찬 이후 157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양당 대표들과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도출하기 위한 여야 간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찬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동은 민생 회복과 국정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야당이 주장해 온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도입 등도 대화 주제로 오를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공식 오찬 전후로 별도 면담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회동 당시 오찬에 앞서 정 대표와 독대한 바 있다. 최근 민주당이 내홍을 겪는 상황 속에서 이 대통령이 입법 속도를 높여 민생에 집중해달라는 메시지를 낸 만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지도 관심사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