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이는 직전 주(0.27%)보다 0.05%p(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0.40%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북구(0.39%), 구로구(0.36%), 성동구(0.34%), 영등포구(0.32%), 동대문구(0.29%) 순으로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성동구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3%, 인천은 0.03% 상승했다. 경기는 용인 수지구(0.75%), 안양 동안구(0.68%)를 중심으로 올랐고 인천은 연수구(0.18%), 부평구(0.04%)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2% 올랐으며 세종은 0.04% 하락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 폭은 0.11%로 전주보다 0.02%p 축소됐다. 매물 부족과 임차 문의 증가 속에 역세권과 대단지, 학군지 인근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인천은 0.07%, 지방은 0.06%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8%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