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미래 산업 연계…핵심 공공기관 10곳 유치”

강기정 광주시장 “미래 산업 연계…핵심 공공기관 10곳 유치”

2차 공공기관 유치전략 제시…광주전남 가치사슬 완성 승부수
전남도와 협의…데이터산업진흥원·환경공단·농협 등 10곳 선정
강 시장 “공공기관 이전 장소, 기관 특성·지역발전 시너지 고려해 결정”

기사승인 2026-02-12 14:29:59
11일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동반 성장을 견인할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10개 핵심 공공기관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며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5곳의 두 배인 10곳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선정해 배정을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전남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강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산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할 10개 핵심 공공기관 유치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유치 전략의 핵심은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광주·전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결정적 승부수”라고 강조하며 미래 산업과 연계된 40개 기관 중 상징성이 큰 10곳을 핵심 타깃으로 선정했다.

핵심 유치 대상 기관은 다음과 같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 한국공항공사 등이 포함됐다.

강 시장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을 통해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로 에너지 산업의 동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수협중앙회 유치로 생산과 금융이 결합된 농생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 시장은 “한국공항공사를 무안공항에 유치해 광주·전남 첨단산업의 수출 관문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행정적 대응 수위도 높였다. 강 시장은 “당초 국토교통부로부터는 전체 40개 기관, 핵심 유치기관 5곳을 선정해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그러나 광주·전남은 특별법안 제379조에 명시한 것처럼 기존 5곳의 두 배인 10곳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선정했고, 국토부에 이를 배정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