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재철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선임과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LG전자는 다음달 2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가장 주목되는 안건은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다. 류 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CEO로 선임됐으며,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서승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재선임 안건도 함께 다뤄진다.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된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할 경우 주주가 보유 주식 수에 선출 이사 수를 곱한 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소액주주의 이사 선임 영향력을 확대하는 장치로 평가된다.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오는 9월10일 이후 소집되는 주주총회부터 적용된다.
LG전자는 올해도 ‘소통·알림·나눔’을 콘셉트로 한 열린 주주총회를 이어간다. 주주뿐 아니라 시장 관계자와 언론 등 이해관계자에게도 현장을 개방하고, 최고경영진이 직접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형태의 주총은 2024년 처음 도입돼 올해로 3년째다.
한편 LG전자는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자투표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투표는 다음 달 13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