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값진 질주…임종언, 쇼트트랙 1000m 동메달 획득 [밀라노 동계올림픽]

막내의 값진 질주…임종언, 쇼트트랙 1000m 동메달 획득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사승인 2026-02-13 06:04:20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언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그는 끝까지 레이스를 버티며 시상대에 올랐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4초61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의 옌스 판트바우트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설상에서 3개의 메달이 나왔지만 빙상 종목에서는 첫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1000m에서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출전했다. 그러나 황대헌은 준준결승에서 라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았고 신동민은 준결승에서 5위로 떨어졌다. 막내 임종언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언은 준준결승 4조에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맞붙었다. 네 번째 자리에서 기회를 노린 임종언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시작했다. 그는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 2조에서 출발한 임종언은 네 번째에 자리 잡았다. 임종언은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모두 추월했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 단지누와 맞대결이 펼쳐진 결승전, 임종언은 4번 레인에서 시작했고 세 번째에 자리 잡았다. 앞에서 선두 싸움이 치열했고 임종언은 기회를 노렸다. 1바퀴가 남은 시점 임종언은 특유의 아웃 코스 추월로 치고 나왔고 마지막 순간 발을 내밀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파이널B에서 경기에 나선 신동민은 순위 다툼 속 3~4위를 유지했다. 신동민은 아웃코스로 추월하려 했지만 스피드가 미치지 못했고 최종 순위 8위에 올랐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