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환경부 급속충전시설 유지보수 4년 연속 수주…1·2권역 모두 1위

채비, 환경부 급속충전시설 유지보수 4년 연속 수주…1·2권역 모두 1위

기사승인 2026-02-13 09:35:48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 채비의 R&D 센터. 채비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CPO) 채비가 환경부 급속충전시설 현장점검 및 유지보수 위탁운영 사업을 4년 연속 수주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1·2권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채비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추진한 이번 용역 입찰에서 총 12개 업체가 참여한 경쟁을 거쳐 두 권역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사업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1권역을 선택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강원·충청·대전·세종 등에 설치된 공공 급속충전시설 4603면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공공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채비는 정기·수시·긴급·특별 점검과 고장 진단, 복구, 부대시설 수리, 이설·철거 등 유지보수 전반을 맡는다. 충전기 상태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조기 감지, 부품 교체 주기 관리 등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통해 예방 중심 유지보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개된 지난 2월11일 기준 운영 현황에 따르면, 채비는 공공 급속충전시설에서 0%대 고장률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 분석에 따르면 2022~2024년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평균 고장률은 타사 대비 2배 이상 낮고, 고장 발생 시 조치 기간도 평균 1.5배 빠른 수준이다.

채비는 그간 약 1만면 규모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해 왔으며, 환경부 공공 물량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유지보수 체계를 가동해 공공 충전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영훈 대표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공 급속충전시설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충전 인프라의 품질·안전성을 높이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