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권역 광역교통 대책 논의 본격화

구리시, 갈매권역 광역교통 대책 논의 본격화

기사승인 2026-02-13 15:14:34
백경현 구리시장(가운데)이 13일 갈매권역 광역교통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찾은 갈매동 주민으로부터 '태릉골프장 개발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전달받고 있다.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13일 갈매권역 광역교통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갈매동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구리 갈매신도시연합회 등 시민단체는 ‘태릉골프장(태릉CC) 개발 발표에 따른 입장문’과 함께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갈매신도시연합회는 태릉골프장이 행정구역상 구리시 일부(약 2만3000㎡)를 포함하고 있고, 골프장과 인접해 LH가 추진하고 있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 지구가 광역교통 대책이 미수립된 지역으로 개발에 따를 차량 정체 가중과 주민 생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B 갈매역 정차, 면목선 연장, 갈매 IC 신설, 태릉~구리IC 간 북부간선도로 확장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이 마련될 때 태릉골프장 개발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태릉골프장 일대와 구리시 갈매권역은 행정구역을 넘어 교통·생활 측면에서 동일 생활권에 해당한다”라며 “태릉골프장 개발과 갈매역세권 공공주택 지구를 연계 개발하면 효율적인 개발은 물론 개발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백경현 시장은 “태릉골프장 개발과 관련해 갈매권역과 노원구 일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구리 시민과 노원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교통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해당 지구 지방자치단체와 교통 관련 건의 사항’을 오는 5월 4일까지 접수한 뒤 사업 시행자와 후속 검토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