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과 분위기 반전이 걸린 한 판이다. 흥국생명은 상위권 도약에 도전하고 정관장은 연패 탈출을 노리며 맞붙는다.
훙국생명과 정관장은 14일 오후 4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승점 4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에게는 승점 44점의 GS칼텍스,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주춤한 점은 부담 요소다.
경기 전 만난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지금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고 어느 팀이 1위를 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어서 다들 압박이 있다. 저희는 저희 경기를 하면서 끈질긴 배구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든 팀이 필사적으로 준비를 할 것 같다”며 “순위 경쟁은 끝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국도로공사와 치른다.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마지막 1~2점으로 점수가 정해졌다”며 저희도 끈질기게 싸우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관장은 9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6승22패(승점 19점)로 봄배구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지금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면서 올 시즌 많은 경험과 성장을 만들어야 한다. 다음 시즌 기대를 갖게끔 싸워줘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기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쿠시에 대해서는 “발에 가벼운 부상이 생겼다”며 “리시브를 더 잡아야 해서 국내 선수 위주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흥국생명에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고 감독은 “서브가 좋고 범실이 적다. 요시하라 감독님이 팀을 잘 만들었다. 가운데 활약이 좋고 지난 시즌 많이 못 뛰었던 김다은, 최은지의 경기력도 좋다”며 “리시브 라인이 잘 버텨줘야 한다. 자네테가 들어오면서 숨통이 트였다고 본다. 각자 역할을 잘 하면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