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신동민, 1500m 준준결승 통과…임종언·린샤오쥔 탈락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황대헌·신동민, 1500m 준준결승 통과…임종언·린샤오쥔 탈락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사승인 2026-02-15 04:40:33 업데이트 2026-02-15 04:59:38
황대헌. 연합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신동민이 1500m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1000m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언은 아쉽게 탈락했다. 명예 회복을 노렸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준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개인전을 노메달로 마쳤다.

황대헌과 신동민은 15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해 모두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준준결승에는 총 6개 조, 3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각 조 상위 3명이 자동으로 준결승에 오른다. 6개 조 4위 선수 가운데 기록이 가장 빠른 3명에게도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황대헌은 3조에서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 류샤오앙(중국), 미야타 쇼고(일본), 한국 출신 귀화 선수 문원준(헝가리)과 경쟁했다. 상위권에서 경쟁하던 황대헌은 3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치고 나오며 선두로 올라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 2분23초28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류샤오앙과 미야타가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2018 평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중국의 린샤오쥔은 4조에서 준결승 티켓을 노렸다. 린샤오쥔은 앞에서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7바퀴가 남았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하고 홀로 넘어지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진 임종언. 연합뉴스

5조에 함께 나선 임종언과 신동민은 펠릭스 루셀(캐나다), 나이얼 트레이시(영국), 캉탱 페르코크(프랑스), 니콜라스 안데르만(오스트리아)과 맞붙었다. 신동민이 먼저 선두권에 섰다. 임종언은 뒤에서 레이스를 운영했다. 4바퀴 째 나오려던 임종언은 살짝 미끄러졌지만 다시 템포를 끌어올렸다. 막판까지 3위권 경쟁을 하던 그는 결승선 앞에서 블록을 밟으며 넘어졌다. 

신동민은 2분17초365를 기록하며 영국의 니얼 트레이시와 같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언은 2분38초452로 6위에 머물러 최종 탈락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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