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추월쇼’ 韓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조 1위로 결승 진출 [밀라노 동계올림픽]

‘최민정 추월쇼’ 韓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조 1위로 결승 진출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사승인 2026-02-15 06:23:42 업데이트 2026-02-15 06:24:26
최민정. 연합뉴스

최민정·김길리·이소연·심석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04초729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올랐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은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총 6차례 올림픽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성과를 쌓았다. 지난 2022 베이징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캐나다와 2조에서 경쟁했다. 초반 2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운영한 한국은 선두 캐나다를 꾸준히 압박했고,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6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이소연이 중국에 역전을 허용해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승부처에서 다시 한 번 최민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소연으로부터 터치를 받은 그는 자신의 마지막 주행에서 중국을 재차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는 흔들림 없이 리드를 지켜 결승선을 통과했고,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