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이 한일전에서 웃으며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팀 5G’는 15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 5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3승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숙명의 한일전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반면 일본은 1승4패에 머물러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이 한층 어려워졌다.
1엔드는 하우스 안의 모든 스톤이 제거되는 ‘블랭크 엔드’로 마무리됐다. 2엔드는 후공을 잡은 일본이 주도권을 쥔 듯했지만, 승부의 흐름은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일본이 다득점을 노리다 실수를 범하며 스틸을 허용했고, 한국은 3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로 훔쳤다. 4엔드에서 2점을 내준 한국은 5엔드에서 1점을 보태며 3-2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선공이었던 6엔드에서 일본에 1점을 내줬다. 7엔드에서는 후공을 잡았지만 원하는 구도가 형성되지 않자 블랭크 엔드로 정리했다. 승부처였던 8엔드에서는 서드 김민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첫 샷으로 일본 스톤 2개를 밀어낸 데 이어 두 번째 샷에서는 3개를 걷어내며 흐름을 한국 쪽으로 끌어왔다. 한국은 그 덕에 8엔드에서 3점을 득점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9엔드에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0엔드 후공에서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1점을 추가, 경기를 손쉽게 매듭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