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갈등 아니다” 선 그은 충주맨 김선태…충TV 구독자 80만선 붕괴

“내부 갈등 아니다” 선 그은 충주맨 김선태…충TV 구독자 80만선 붕괴

기사승인 2026-02-16 20:15:04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충TV 캡처.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이른바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퇴사와 관련해 불거진 ‘왕따설’ 등 내부 갈등 의혹을 부인했다.

김 주무관은 16일 오후 충주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해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 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록 저는 떠나지만 함께해 온 충주시 동료 여러분과 국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저의 후임이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니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오는 28일까지 휴가를 마친 뒤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남은 휴가를 소진 중이다.

김 주무관의 퇴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가 공직 사회에서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충주시를 향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김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충TV 구독자는 급감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TV 구독자는 지난 12일 97만1000명 수준이었으나, 16일 오후 4시15분 기준 79만9000명으로 80만명 선이 무너졌다. 같은 날 오후 7시25분 기준으로는 약 78만8000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18만명 넘는 구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