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언·신동민·이준서·이정민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6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은메달(황대헌·1500m)과 동메달(임종언·1000m) 1개씩을 수확했다. 500m에선 모두 예선 탈락을 했기 때문에 기대했던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서는 계주에서의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은 2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와 경쟁했다.
한국은 초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3~4위권에서 흐름을 살피며 기회를 엿봤다. 24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렸고, 이정민이 인코스 추월로 2위에 올라섰다. 이어 21바퀴를 남긴 시점에는 이준서가 과감하게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임종언이 잠시 2위로 내려앉았지만,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는 않았다.
경기 후반,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이정민이 네덜란드를 제치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지만, 바통 터치 과정에서 나온 아쉬운 실수로 다시 한 차례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주행에서 재차 추월에 성공했고, 한국은 이후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