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여성’ 중심 인재 영입을 예고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특히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역시 청년과 여성을 전면에 배치해, 당 쇄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인재영입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80·90년대생은 물론 2000년대생을 중심으로 영입하려 노력했다”면서 “1차 영입 인재 발표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능력이 뛰어나고 우리 사회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물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보수 정치가 이대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원한 분들이 많았다. 다양한 직군에서 지원했고 최대한 다양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인재 영입 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발표 준비를 다 끝마친 상황이지만 오늘 정치적으로 무거운 일정(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과 겹친다는 판단이 있어 당대표실과 조율했다”면서 “오는 23일에 장동혁 대표가 직접 1차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영입식을 열고 인재들이 직접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3월 중순부터 인재영입위를 통해 매주 새로운 인재들을 발표할 것”이라며 “오는 25일 영입식에서 국민들이 인재들의 면면을 직접 확인하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오늘로서 지난 계엄과 탄핵에 대한 여러 장면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선거는 결국 얼굴 싸움일 수밖에 없다. 100일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서 신선함과 전문성, 열정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인재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위원장을 맡은 이정현 전 대표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 임명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하고 공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부위원장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공관위원에는 △서지영·최수진 의원 △윤용근 국민의힘 경기 성남시중원구 당협위원장 △김보람 서경대학교 교수 △송서율 국민의힘 2030쓴소리특별위원회 위원 △이동건 변호사 △이하나 국민의힘 브랜드전략TF 단원 △황수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상담위원이 임명됐다. 이들 중 여성이 6명, 청년은 5명이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 구성이 완료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관위 구성을 마쳤다”면서 “세대교체와 시대교체, 정치교체를 혁신 공천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40 세대와 여성 비율이 60%다. 당내와 외부 인사를 각각 50%로 구성했고 현역 국회의원 참여는 당연직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3명으로 최소화했다”며 “검사·판사 출신 중심의 익숙한 구조도 과감히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인선에서 계파와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경선과 면접, 후보 확정 과정에서 청년·여성 공관위원들이 기존 정치의 틀을 깨고 공정성과 탈기득권의 기준을 세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