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등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을 출범시킨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 참석을 계기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기술 보좌관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와의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APEC 주간 정상회담 기간에 체결한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TPD‧Technology Prosperity Deal)’의 이행을 위한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의 복지와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동맹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국은 △AI △연구 안보 △통신 혁신 △생명공학 △양자 기술 △우주 △기초 과학 연구 등 양해각서에 명시된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정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한국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무부가 조정을 담당한다. 특정 기술 분야를 논의하기 위한 하위위원회가 포함된다.
워킹그룹에서 논의한 결과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발표된다.
배 부총리는 “한미는 기술번영 양해각서라는 체계를 통해 최근의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반영한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 관계를 설정했다”라며 “워킹그룹 운영에 합의하면서 실체적 협력 도출에 착수하게 됐다”라고 공동성명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과기공동위에서 기술번영 양해각서 내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