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여자 매스스타트 조 3위로 결선 진출…韓 빙속 첫 메달 도전 [밀라노 동계올림픽]

박지우, 여자 매스스타트 조 3위로 결선 진출…韓 빙속 첫 메달 도전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사승인 2026-02-22 00:16:28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 박지우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빙속 대표팀 ‘맏언니’ 박지우(28)가 매스스타트 결선에 진출했다.

박지우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20점을 획득, 3위를 기록해 조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메달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온 연속 입상 기록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매스스타트는 일반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 요소를 더한 종목이다.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동시에 출발한다. 레이스 도중 4·8·12바퀴 지점에서는 순위에 따라 중간 점수가 매겨진다. 해당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을 얻는다. 결승선에서는 더 큰 점수가 걸려 있다.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에게 60점이 주어지며,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이 각각 배정된다. 이렇게 획득한 점수를 모두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박지우는 올 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16바퀴를 돌았으나 오심 때문에 금메달을 놓쳤다. 아쉬움을 삼킨 박지우는 이후 3차 대회 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며 경쟁력을 보였다.

2조에 나선 박지우는 스프린트 1~2를 하위권에서 지켜봤다. 12바퀴를 돈 시점부터 상위 그룹에 합류한 그는 3위로 결승선을 끊으며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1조에 출전한 임리원은 조 10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