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 석화 구조개편 첫 결실”

김정관 장관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 석화 구조개편 첫 결실”

기사승인 2026-02-25 09:03:5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개최된 산업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3일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승인에 대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의 첫 번째 결실로서 산업정책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하며 “개별 부실기업에 대한 사후적 구조조정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계가 힘을 모아 선제적·자발적으로 구조개편을 추진한 최초의 사례”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번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110만 톤 규모 NCC 설비 감축을 통한 공급과잉 완화, 정유-석유화학 수직계열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 제고, 고부가·친환경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자구 노력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조1000억원 이상의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김 장관은 “대산 1호 사업재편 기업에 대하여 금융·세제·R&D 지원, 인·허가 절차 합리화, 가격경쟁력 제고 지원 등을 총망라한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법인세와 관세 완화를 지원한 재정경제부와 지방세 감면에 협조한 행정안전부, 규제 완화를 도운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특히 “사업재편 이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 영향도 가시화되는 만큼 지역경제와 고용, 중소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지원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승인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 사업재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우리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우리나라 제조업을 든든하게 떠받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관계 부처와 기관에서도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