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사 이후 남은 의혹을 규명할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특검팀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했다.
권창영 특별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권 특검은 “3대 특검 출범 이후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부족한 점이 있다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 2차 종합특검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립성과 공정성이 엄격하게 요구되는 특정 사건을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는 특별검사에게 수사하도록 하는 특별검사제도는 헌법을 수호하고 형사사법제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헌법의 검(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오로지 법률과 증거가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판식에는 권 특검(사법연수원 28기)을 비롯해 권영빈(31기)·김정민(군법무관 15회)·김지미(37기)·진을종(37기) 특검보가 참석했다. 나머지 특검보 1명은 추후 임명될 예정이다.
특검의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다. 30일씩 두차례 연장이 가능해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하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수사 대상은 총 17개 의혹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의혹을 비롯해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이 포함됐다. 또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및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개입 의혹, 검찰의 김 여사 봐주기 수사 의혹,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도 수사 범위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