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1절 맞아 독립유산 보존 동참…신익희 선생 친필 휘호 기증

스타벅스, 3·1절 맞아 독립유산 보존 동참…신익희 선생 친필 휘호 기증

기사승인 2026-02-26 09:29:32
김영경 문화유산국민신탁 부장,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이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107주년 삼일절 기념 친필 휘호 및 국가유산 보호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107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 문화유산 보호 지원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 문화유산과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독립유공자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자만영금 불여교일경’(遺子滿 金 不如敎一經)이다. 이는 고려시대 학자 둔촌 이집 선생의 시구를 인용한 것으로 ‘자손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제대로 된 공부와 바른 가르침을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유산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문구다.

이번 유물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마련된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 11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매장에서 제품 판매 시 건당 300원을 적립해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 누적액은 약 13억원에 이른다. 2024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스타벅스는 문화유산 보존과 독립유공자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환구단점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 팀장은 “삼일절을 맞아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 문화유산 보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과 함께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