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적지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봄배구 가능성을 살렸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6) 완승을 거뒀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2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승점 48(16승15패)을 쌓아 4위로 도약했다. 3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는 단 5점으로 좁혀졌다. 실바가 24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상·중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된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으며 승점 53(17승15패)에 머물렀다. 이다현(8점·공격성공률 14.3%), 레베카(6점·공격성공률 33.3%) 등 대부분의 공격 옵션이 통하지 않은 점이 뼈아팠다.
GS칼텍스가 25-19로 1세트를 선취했다. 실바가 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불안한 리시브와 어긋난 호흡으로 흐름을 빼앗겼다. 중반 이후 최은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초반도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흥국생명의 범실과 실바의 공격 득점에 힘입어 8-4로 앞선 채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와 같이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해결해 줘야 할 레베카는 세트 중반에 교체되는 등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실바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2세트에만 10점을 터뜨렸다. GS칼텍스가 세트를 25-17로 가져왔다.
3세트엔 상대적으로 잠잠하던 레이나마저 터졌다. 레이나는 특유의 빠른 템포 공격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전까지 4점을 쓸어 담았다. 흥국생명은 박민지와 상대 범실로 추격했으나 중반까지 13-16으로 밀렸다. 흥이 난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격수들의 좋은 마무리로 3세트도 25-16으로 승리, 소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인천=김영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