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이 첨단 영상 진단 장비인 PET-C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도입 7년여 만에 누적 검사 건수 3000건을 돌파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온병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 PET-CT를 본격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집계된 총 검사 건수가 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도입 초기인 2018년 6건에서 시작해 2024년 한 해에만 648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다.
검사 항목별로 살펴보면 악성신생물(암) 진단이 총 2515건으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PET-CT는 미세한 암세포의 전이 여부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암 환자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주목할 점은 온병원의 장비는 최신 디지털 PET-CT로, 고해상도에다 진단 영역이 뇌나 신경계 질환 영역으로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파킨슨병(291건)과 치매(52건) 등 퇴행성 뇌 질환 검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축 사경, 기운목, 떨림, 벨마비 등 고난도 신경계 질환(79건) 분야에서도 검사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온병원은 이번 성과가 지역 내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정밀 진단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 648건, 2025년 555건 등 최근 몇 년간 높은 검사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역시 이미 72건의 검사를 수행하는 등의 성과는 지역민의 높은 의료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온병원 암센터 류성열 센터장(전 한국원자력병원 방사선종약학과 교수)은 "PET-CT는 암의 조기 발견은 물론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판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