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남시청 꺾고 3연패 탈출하며 3위 추격 개시 [H리그]

두산, 하남시청 꺾고 3연패 탈출하며 3위 추격 개시 [H리그]

두산 정의경 8골, 4도움으로 경기 MVP, 조태훈 8골, 이한솔 4골 넣어
하남시청 김지훈 6골, 연민모 3골 넣고, 박재용 골키퍼 12세이브 활약

기사승인 2026-03-01 10:32:03
정의경이 8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완전체로 돌아온 두산이 하남시청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본격적인 3위 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28일 오후 8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30-19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5승 1무 10패(승점 11점)로 4위지만, 하남시청 추격에 나섰고, 하남시청은 7승 1무 8패(승점 15점)로 3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양 팀이 강력한 수비 체제로 나오면서 공격이 서로 패시브에 쫓기길 반복했다. 하남시청이 5분여 만에 김재순의 골로 포문을 열었고, 연민모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조태훈이 7분40초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고, 김태웅의 추가 골로 3-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연민모와 김지훈의 연속 골로 5-2까지 치고 나갔다.

하남시청이 피벗 플레이를 시도하다 연달아 실책을 하면서 조태훈과 김태웅의 연속 골로 두산이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정의경의 연속 골로 8-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하남시청이 두산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두산이 무려 7골을 연달아 넣어 10-6으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으로 연속 골을 넣어 10-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산이 수비에 성공하면서 13-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두산 조태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 김지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 초반 두산이 연속 골을 넣어 15-9까지 달아나며 출발했다. 하남시청은 4분이 넘어서며 김재순의 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남시청이 추격 기회를 잡지만, 무리한 패스로 오히려 두산에 속공 기회를 내주면서 20-13, 7골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나의찬과 김지훈의 연속 골로 하남시청이 20-16, 4골 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남시청이 추격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박재용 골키퍼와 김동욱 골키퍼가 선방 쇼를 펼치면서 분위기가 더 뜨거워졌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슛이 블록에 걸리는 사이 두산이 연달아 6골을 넣으면서 28-18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두산이 30-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조태훈이 8골씩, 이한솔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학 골키퍼가 6세이브, 김동욱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의경이 8골, 4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하남시청은 김지훈이 6골, 연민모가 3골을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석주는 2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