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상무 피닉스 꺾고 14연승…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H리그]

인천도시공사, 상무 피닉스 꺾고 14연승…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H리그]

인천도시공사 김락찬, 10골 3도움으로 활약하며 경기 MVP 선정
강덕진 4골, 골키퍼 안준기 8세이브, 안재필 7세이브로 15세이브
상무 피닉스 차혜성 7골, 변서준 4골, 김태양 골키퍼 6세이브 활약

기사승인 2026-03-02 17:36:14
10골 3도움으로 활약한 인천도시공사 김락찬이 MVP에 올랐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거침없는 14연승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8-19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15승 1패(승점 30점)로 최소 3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상무 피닉스는 2승 3무 11패(승점 7점)로 6위에 머물렀다.

양 팀 골키퍼가 초반부터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하며 슈터들을 괴롭혔다. 4분 30초에 인천도시공사 수비 전담 박영준이 첫 골을 넣으며 답답한 흐름을 끊더니, 김락찬이 9미터 넘는 거리에서 언더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상무 피닉스는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8분이 넘어서야 유찬민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무 피닉스의 강력한 슛이 인천도시공사의 블록에 걸리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1-6, 5골 차까지 뒤졌다.

김태양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차혜성이 연달아 돌파로 인천도시공사의 수비를 뚫어내면서 8-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김락찬의 연속 골로 다시 12-6, 6골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4-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인천도시공사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실책이 나오기도 했지만,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무 피니스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김기유의 속공과 강덕진의 스카이 플레이로 인천도시공사가 23-14, 9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 김기유(오른쪽)와 박영준(왼쪽)의 속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변서준(오른쪽).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 피닉스가 7골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안준기 골키퍼에 막히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조동함의 연속 골로 다시 9골 차로 달아났고, 김도현의 쐐기 골로 28-18,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28-19로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락천이 10골, 강덕진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안준기(8세이브)와 안재필(7세이브)이 15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 피닉스는 차혜성이 7골, 변서준이 4골을 넣었고, 김태양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0골 3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김락찬은 “이길 때마다 리그 신기록을 작성 중이어서 기분 좋다. 그동안 부상으로 주춤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뒤쳐졌던 득점왕 경쟁에 다시 도전해 보겠다”면서 “일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남은 9경기 마무리 잘해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서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