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이 ‘사법 3법’ 거부권 행사하라”…국힘, 오늘 청와대까지 ‘대국민 호소 도보행진’

“李대통령이 ‘사법 3법’ 거부권 행사하라”…국힘, 오늘 청와대까지 ‘대국민 호소 도보행진’

기사승인 2026-03-03 06:14:3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을 규탄하기 위한 도보 행진에 나선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 뒤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대국민 호소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여의도에서부터 신촌, 서대문,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인근에 도착한 뒤 규탄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일에는 국회에서 당원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열고, 5일부터는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여당 주도로 통과한 ‘사법 3법’에 대해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장외 투쟁을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전국의 국민께 사법파괴 3대 악법의 실체를 알리고, 사법독립과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연대를 이루고자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을 국회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에 모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