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 제12대 코레일 사장 취임…“안전 최우선, 국민 체감 서비스 높인다”

김태승 제12대 코레일 사장 취임…“안전 최우선, 국민 체감 서비스 높인다”

기사승인 2026-03-03 13:24:29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이 3일 공식 취임했다. 코레일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이 3일 대전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2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철도를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핵심 공공수단으로 규정하며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첨단 안전 투자 확대 △인공지능(AI)·로봇을 활용한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제도 및 작업환경 전면 재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시운행보다 안전운행, 사고의 빈도보다 심각성 중시, 책임추궁보다 원인규명 우선’이라는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며 실천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고속철도 통합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통합 완수를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 노선 좌석 공급을 확대하고 통합 예매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철도 통합과 함께 진행되는 조직 통합 역시 ‘하나의 팀’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속·일반철도와 지역버스를 연계한 수송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철도 중심의 국가 간선교통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의 친환경성과 관련해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 교통수단으로 철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빈틈을 채워나가겠다”며 에너지 정책 기조와 연계한 역할 확대 의지도 내비쳤다.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을 경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상생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남북철도 연결에 대비한 준비도 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존중받는 코레일을 만들겠다”며 현장 중심 경영을 약속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