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AI로 완전히 새로운 충남대전시대 열겠다”

박수현 “AI로 완전히 새로운 충남대전시대 열겠다”

6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 선언
행정통합 무산 전망에 “오늘이라도 가능…민주당은 준비돼있다”

기사승인 2026-03-06 11:27:24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대전과 충남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는 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그날을 향해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성장을 이어 행복으로 대전시민과 충남도민과 함께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먼저 대전과 충남이 겪는 서러움을 드러내는 것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경부선은 충남을 비켜가고 산업단지와 일자리는 늘 다른 지역에 들어섰다”면서 대전은 세종시 출범 후 인구와 기능을 나누어 주고, 충남은 세종 곁의 지역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었다”면서 세 지역의 역할 관계를 정의했다. 

이어 “우리는 그 시간을 말없이 견디며 살아왔다”면서 “저는 오래전부터 그 서러움이 단순한 불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에둘러 자신이 이를 극복해 나갈 적임자임을 드러냈다.  

그래서 충남대전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지금이 적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일각에서 충남대전통합이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전망에 대해선 “통합은 오늘이라도 가능하다”며 “국민의힘이 찬성 당론을 결정하면 민주당은 준비돼 있다”라고도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이 고단하면 사람이 떠나고, 사림이 떠나면 지역은 사라진다는 생각이 정치에 몸담게 된 이유”라면서 “그 고민이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으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큰 그림을 직접 설계했다면서 “대전과 충남의 통합은 지역의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이라며 “지금 기회가 찾아왔다”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처음 제안한 것은 국민의힘이었지만, 그들은 통합을 선거 공학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통합이 확정된다면 초대 통합시장으로 이를 완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박 의원은 “AI 시대는 대전과 충남에 새로운 기회를 내밀고 있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충남대전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대전·충남이 통합되면 AI 시대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며 ▲충남·대전형 AI 기본사회 조성 ▲석탄 인프라의 청정에너지와 AI 산업 거점 전환 ▲재생에너지 기반 AI 스마트농업 ▲대전·충남 산업벨트 AI 스마트제조 거점 전환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산업 초광역 산업 생태계 연결 ▲대한민국 국방 AI 연구개발 허브 구축 등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진짜 통합특별시를 시작하겠다”며 “국정의 중심에서 국가 운영의 치열한 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5극3특 균형성장의 설계자가 시장으로 나설 때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인물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수현 의원, 나소열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정현 전 부여군수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