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與 선거연대 논의, 4월 중순 이후 구체화 예상”

조국 “與 선거연대 논의, 4월 중순 이후 구체화 예상”

조국 거취, 4월 초순쯤 결정 예상

기사승인 2026-03-06 11:49:18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전국 동시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대 문제는 4월 중순 이후가 돼야 비로소 구체적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이 각각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대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선 데 따른 발언이다.

조 대표는 6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양측의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조만간 양측이 만날 것 같다”면서도 논의는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제 거취는 민주당이 아니라 혁신당이 결정한다”며 “그 점을 전제로 양당이 만나 공식 테이블에서 선거 연대 논의를 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혁신당만이 아니라 특히 울산 같은 경우 진보당과도 선거 연대를 해야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단된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 기본적 예의 없이 저에 대한 공격이나 저희 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색깔론을 편다면 통합을 못 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통합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 경우 2028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본인의 출마와 관련해선 “저희가 3월 말, 4월 초 정도 후보 진용이 다 갖춰지면 저 자신의 정치적 진로 외에 당의 진로를 위해 어딜 가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당내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저는 거기에 따라 어디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되는 재보궐 선거 지역구 10~11개에 후보를 다 낼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주요 지역은 내려고 후보들과 협의 중”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조 대표는 전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출마와 관련해 “출마는 분명하고, 저의 거취는 4월 초순쯤 결정 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디로 가든 민주당이 후보를 내겠다고 선택하면 방법이 없고,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화성에서 경쟁해 자력 당선됐는데, 저도 스스로 당선돼야 발언권이 생긴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