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대행, 이란 국적 알리에 “걱정 많은 것 같다…큰 문제는 없어” [쿠키 현장]

박철우 대행, 이란 국적 알리에 “걱정 많은 것 같다…큰 문제는 없어”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3-06 18:21:24
알리 하그파라스트. 한국배구연맹 제공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이 최근 이란 전쟁 문제에 대한 알리의 반응을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대이란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은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로 명명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미군은 이란의 주요 지휘·통제 시설을 타격했고, 이스라엘은 고위 지도부 거처에 대한 공격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중동 전쟁은 스포츠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란 여자 배구대표팀 이도희 감독도 현지의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 귀국했고, 축구리그에서 뛰던 이기제도 힘겹게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서 뛰는 이란 선수에도 시선이 쏠렸다. 6일 대한항공 경기 전에 만난 박 대행은 우리카드의 이란 국적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에 대해 “걱정이 많아 보인다. 기사나 SNS 통해 계속 확인하는 것 같다”며 “심적으로 티 내진 않고 있다. 최근 도시에 폭탄이 떨어졌다고 해서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부모님도 괜찮고 큰 문제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봄배구를 위해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는 5다. 박 대행은 “어제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졌다. 점수가 벌어지지 않아서 기회가 생겼다. 놓여있는 경기를 꼭 이겨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다”며 “선수들도 다 알 거다. 매 경기가 오늘 같은 경기였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인천=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