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영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저녁 6시 32분 기준 누적관객 1000만 85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4일 개봉 이래 31일 만이다.
이 작품은 2024년 4월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나온 ‘천만영화’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극중 광천골 촌장 엄흥도를 연기한 유해진은 이번 작품까지 총 다섯 편의 ‘천만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이 영화는 지난 설 연휴(지난달 14~18일)에만 267만 5454명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설 당일인 지난달 17일 관객 66만 1449명이 관람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수였다. 삼일절인 지난 1일에는 81만여명을 모으면서 자체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작품의 배경인 강원도 영월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단종 관련 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등 다양한 문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도 앱에는 단종의 무덤인 장릉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단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