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마지막 순간을 다룬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하루 전인 6일 1000만 돌파에 성공한 이후 정치권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엑스(X·舊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면서 “이처럼 많은 이들이 한 영화를 찾았다는 것은 작품이 전하는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며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뜻”이라며 “소중한 공감의 장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배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고 썼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 사랑받길 기대한다”며 “창작의 자유가 살아 숨 쉬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역시 7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메시지를 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선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성과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K-이니셔티브’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면서 “민주당은 문화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발맞춰 정부와 함께 창작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K-콘텐츠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이 축적해 온 역량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작품들이 꾸준히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영화 생태계 역시 다시 한번 도약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이어 “국민의힘도 영화 산업이 안정적으로 창작되고 흥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와 정책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6일 오후 6시32분 1000만855명을 기록하면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영화’로, 지난달 4일 개봉한 이후 31일 만의 쾌거다.
이 작품은 2024년 4월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나온 ‘천만영화’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극중 광천골 촌장 엄흥도를 연기한 유해진은 이번 작품까지 총 다섯 편의 ‘천만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