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AI·로봇 기술 총출동…코엑스 ‘AW 2026’ 8만명 방문 역대 최대

한·중 AI·로봇 기술 총출동…코엑스 ‘AW 2026’ 8만명 방문 역대 최대

- AW 2026 참관객 8만명 방문…전년대비 15% 증가, 역대 최대 규모
-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모베드’·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국내 최초 공개
-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빅5 참가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1000명 운집
- 수출 상담 총 343건, 상담 규모 9700만 달러 달성... 제조 AX 플랫폼 역할 확대

기사승인 2026-03-09 09:45:57 업데이트 2026-03-09 09:46:18
지난 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이 24개국 500개 기업, 23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으로 제조 산업의 전환과 미래를 조망한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 2026)’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4개국 500개 기업, 참관객 8만 명 참여…역대 최대 규모 전시

9일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24개국 500개 기업이 참가해 230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참관객은 약 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AW 2026은 AI·로보틱스·머신비전 등 첨단 제조 기술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차세대 제조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AW는 제조 기술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하는 아시아 대표 제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의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컨퍼런스’에서 약 10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및 AI 연구진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모베드·아틀라스 국내 첫 공개…로봇 기술 경쟁 주목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공개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3층 스마트물류특별관의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비구동 모델이 국내 최초 공개됐으며,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도 함께 전시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랩 역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모베드 기반 협력 체계인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물류·보안·산업 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플랫폼 기술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알렸다.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 첫 개최…1000명 참석

올해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도 열렸다. 애지봇, 유니트리, 푸리에, 레주, 화웨이 등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과 AI 연구진이 참여해 산업 동향과 상용화 전략을 공유했으며 약 1000명의 참관객과 100여명의 미디어가 몰렸다. 전시장 로비에서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올해 신규 조성된 ‘AI 팩토리 특별관’에서는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미래형 업무환경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기간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AI 자율제조 혁신 컨퍼런스, AI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200여개 세션이 열려 제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전략이 공유됐다. 

AW 2026 주요 성과 팩트 시트. 코엑스 제공. 

‘수출 상담회’ 총 343건 상담, 약 9700만 달러 상담액 달성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수출 상담회도 성과를 냈다. 8개국 23개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해, AW 참가기업 165개사와 총 34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약  9700만 달러, 계약 추진액은 약  2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제조 산업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AW는 자동화 장비 전시회를 넘어 AI와 로보틱스 기반의 자율형 제조 혁신을 보여주는 글로벌 AX 제조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로봇, 스마트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혁신을 이끄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