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패닉에 한국거래소 전산장애 발생…일부 주문 거부 및 지연

증시 패닉에 한국거래소 전산장애 발생…일부 주문 거부 및 지연

기사승인 2026-03-09 16:05:05
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하락장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거래소 전산 문제로 주문 지연 및 거부 현상이 발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33분, 1시39~41분쯤 거래소 전산 문제로 일부 주문이 거부되거나,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고객들에게 주문 결과를 확인해달라는 안내를 공지하기도 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의 호가접수와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32분 호가접수 거부를 조치한 뒤 12시40분부터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시행했다. 거래가 재개된 시점은 오후 3시로 확인됐다. 

장애종목의 매매거래가 재개될 경우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한 뒤 접속매매 방식으로 정상 거래가 진행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KODEX WTI원유선물(H) 종목과 관련해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면서 “다른 ETF들의 경우 약간의 체결 지연이 발생했으나, 처음 주문을 넣은 가격으로 체결돼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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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