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3만7000호 입주자 모집…수도권 57% 공급

LH, 임대주택 3만7000호 입주자 모집…수도권 57% 공급

기사승인 2026-03-11 14:44:37
202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형별 입주자모집 물량.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등 총 3만7000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공급 물량은 전체 물량의 약 57%를 차지한다.

LH는 11일 올해 전국에 건설임대주택 1만1000호와 매입임대주택 2만6000호 등 총 3만700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 규모인 3만1000호보다 6000호(약 19%) 늘어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이 5000호, 매입임대주택이 1000호 증가했다.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약 57%인 2만1000호를 공급한다. LH는 이번 공급이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임대주택은 LH가 공공택지 등에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전국 48개 단지에서 총 1만1000호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600호 △국민임대 1500호 △행복주택 6800호 △통합공공임대 2800호이다.

이번 공급에는 수도권 주요 거점 단지도 포함됐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대방 행복주택(61세대) △고양창릉 A4 행복주택(297세대) △과천지식정보타운 S-12 행복주택(1424세대) △성남금토 A2 국민임대(438세대) 등이다. 청년과 직장인 등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우수 입지의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2만6000호가 공급된다. LH는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상반기 중 전체 물량의 48%인 1만2000호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저출생 등 주거 수요 변화에 대응해 △청년 3200호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5300호 △저소득층 7600호 등 수요자 맞춤형 공급을 추진한다.

소득·자산 요건과 관계없이 무주택 요건만 갖추면 입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700호도 공급한다. 전세사기 피해주택도 약 6000호 지원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건설임대 및 매입임대주택은 일반적으로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으며, 단지별 상세 입주 자격 및 임대 조건은 해당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실 수 있도록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