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멘토링에 면접 컨설팅까지…코엑스 달군 ‘배터리 잡페어’ 취업 열기 [인터배터리 2026]

현직자 멘토링에 면접 컨설팅까지…코엑스 달군 ‘배터리 잡페어’ 취업 열기 [인터배터리 2026]

11일 인터배터리 2026서 ‘배터리 잡페어’ 개최
취업 상담 기다리는 대학생·취준생 등 몰려
사전 등록 신청자만 4000명…높은 관심

기사승인 2026-03-11 18:09:22
11일 ‘인터배터리 2026’ 기간에 맞춰 열린 ‘배터리 잡페어’에는 현직자 멘토링과 면접 컨설팅을 받으려는 취업 준비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송민재 기자

배터리 산업 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서울 코엑스에 모였다. 11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기간에 맞춰 열린 ‘배터리 잡페어’에는 현직자 멘토링과 면접 컨설팅을 받으려는 취업 준비생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배터리 잡페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엘엔에프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모두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장인 코엑스 컨퍼런스룸 입구에는 이들 기업 관계자들에게 상담을 받으려는 대학생과 졸업생, 취업 준비생들로 이뤄진 대기줄이 형성돼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11일 열린 배터리 잡페어에서는 취업 상담을 기다리는 대학생과 졸업생, 취업 준비생 등의 줄이 이어졌다. 송민재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현직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1대1 직무 멘토링’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연구개발(R&D)과 생산 기술, 품질, 소재 기술 등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 노하우를 직접 전달했다. 멘토링은 20분 동안 진행됐으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궁금했던 질문을 직접 물어볼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컨설팅 부스에도 상담을 기다리는 대학생들로 북적였다. 최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졸업한 임나연 학생은 “기업 설명회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인터배터리에서는 현직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코치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이 전기차뿐 아니라 ESS나 로봇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진로 선택 폭도 넓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멘토링에 참여한 김지선 LG에너지솔루션 선임은 “배터리 산업에는 약 40개 정도의 다양한 직무가 있다”며 “학생들의 전공과 연구 주제에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상담하며 맞춤형 조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기업 설명회와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잡페어 참가자들은 멘토링을 마친 뒤 수백 개의 기업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으로 이동해 전 세계의 배터리 기술을 둘러보며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잡페어는 행사 전부터 사전 등록 신청자가 약 4000명을 넘어서는 등 배터리 기업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