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음 주부터 전략비축유 1억7000만배럴 방출 예정”

美 “다음 주부터 전략비축유 1억7000만배럴 방출 예정”

기사승인 2026-03-12 10:39: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중 1억7200만배럴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에너지부는 다음 주부터 시작해 약 120일에 걸쳐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방문 일정 중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전략비축유 활용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린 그렇게 할 것이며, 그리고 나서 다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 회원국은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각국의 전략비축유 중 총 4억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IEA 역사상 최대 규모 수준이다. 미국 역시 IEA의 회원국으로서 전략비축유 4억1500만배럴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동참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우리나라도 국제공조에 동참해 비축유 2246만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