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 충무로 스크린 오른다…예천영화제 특별전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 충무로 스크린 오른다…예천영화제 특별전

개막작 ‘삼강’ 등 역대 수상작 포함 단편 8편 상영
상영 후 감독 참여 GV 진행…스마트폰 영화 확장성 기대

기사승인 2026-03-13 09:50:48
예천군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특별 상영회를 연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YISFF) 주요 작품들을 영화의 중심지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특별 상영하며 스마트폰 영화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알린다.

예천군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특별 상영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8일 개관해 한국 영화의 거점 역할을 하는 서울영화센터가 지역 영화제를 대상으로 기획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제 개막작과 역대 주요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자리로 총 8편의 단편이 관객을 찾는다. 봉만대 감독의 ‘삼강’과 임찬익 감독의 ‘알마티’를 비롯해 ‘무진:심판의 날(김태균)’, ‘공공의 눈(최원성)’, ‘신기루MIRAGE(아르차나 파드케)’, ‘전학생(김채은)’, ‘쿠드랴프카에게(조재준)’, ‘봄은 오지 않았다(박세정)’ 등이 소개된다.

행사는 2시간 동안 2개 섹션으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하며, 상영 직후에는 이태리 감독이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마련했다. 

모든 상영작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프로 감독과 공모전 출신 감독의 연출력을 비교하고 기성 배우와 신예들의 연기 조화를 감상하는 것이 이번 상영회의 묘미다.

신창걸 YISFF 집행위원장은 “최근 유행하는 숏폼(Short-form)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폰 영화의 효율성을 알리고 지식재산권(IP) 배급 등 마케팅 확장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예천에서 탄생한 영화들이 영화산업의 심장부에서 대중과 만난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정재송 YISFF 조직위원장은 “스마트폰 영화가 스크린을 통해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길 기대하며, 향후 해외 상영회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