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야간 물류 현장을 찾아 직접 새벽배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경기도 성남 인근 쿠팡 캠프를 방문해 배송 직원들과 함께 새벽배송 업무를 수행했다.
쿠팡 관계자는 “배송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직접 거주지 새벽배송에 나선 한편,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현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관련 사진에서 로저스 대표가 파란색 쿠팡 점퍼를 입은 채 쿠팡 배송 차량에 물건을 싣는 모습이 담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장 방문이 오는 19일 예정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새벽배송 체험’을 앞두고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염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야간 근무가 주간 근무보다 얼마나 힘든지 직접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며 로저스 대표에게 하루 12시간 심야 배송 업무를 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로저스 대표의 새벽배송 체험 계획은 지난 11일 확정됐다. 19일 예정된 이번 새벽배송 체험의 일정과 장소 등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