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가동...범정부 대응체계 강화

정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가동...범정부 대응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6-03-13 15:10:10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14일부터 19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10년간(2016~2025년) 전체 산불의 46%, 피해 면적의 96%가 3~4월에 집중됐다. 특히 피해면적 100ha 이상의 대형산불은 총 38건 중 28건(약 74%)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대책기간 운영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13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기관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특별대책기간동안 정부는 산림청을 중심으로 주말 기동 단속 등 산불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 등 위반 행위 적발시에는 엄정 처벌 조치할 방침이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헬기·진화차량 등 진화자원을 이동 배치하고, 재난성 산불 우려 시에는 산림청장이 현장을 직접 지휘해 신속한 진화 전략을 마련한다.

지방정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즉시 가동해 산불 초기대응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행안부 조덕진 사회재난실장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인 만큼,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금지 등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