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선거 출사표…與 경선 ‘이재성과 맞대결’

전재수, 부산시장 선거 출사표…與 경선 ‘이재성과 맞대결’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 절차 완료…모든 것 쏟아부을 것”

기사승인 2026-03-13 16:34:45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여권 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 절차를 완료했다”며 “속전속결의 실행력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을 향해 부산 시민들과 어깨 걸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해 한반도 남단에 강력한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압도적인 실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이 공천 신청 절차를 마치면서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 선출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그는 경선 원칙을 강조해 왔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이 원칙”이라며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부산 전역을 누비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직 부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고 더 크게 하나 되는 우리가 돼야 한다”며 “경선이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의 공천 신청으로 이 전 위원장과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2호 영입 인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총선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맞붙어 패배했지만, 지난 2024년 7월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났고, 지난달 3일 여야 정치인 가운데 가장 먼저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 준비에 나섰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