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지방선거 승리 위해 ‘尹 절연’ 결의문 실천 필요”

이성권 “지방선거 승리 위해 ‘尹 절연’ 결의문 실천 필요”

“후속 조치 없으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

기사승인 2026-03-16 14:00:06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이성권 의원실 제공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결의문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15 의거에 이어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까지, 우리는 국민이 만든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 앞에 서야 한다”며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이 역사 앞에 바로 설 수 있어야 한다”며 “결의문을 통해 비상계엄을 공식 사과하고 이른바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 세력과의 절연을 약속했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심지어 당의 일부는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응원과 지지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이 계속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국민은 국민의힘이 역사 앞에 설 자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도부를 향해 결의문을 실천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들은 역사와 국민의 외면 속에 선거를 치르며 고전할 수밖에 없다”며 “당의 후보들과 당원들을 생각한다면 결의문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역사를 세운 국민으로부터 우리당은 철저히 외면받고 고립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과 △윤 전 대통령 정치적 복귀 요구 반대 △윤 전 대통령·윤어게인 세력 절연 등을 담은 결의문을 107명 의원 전원의 명의로 채택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